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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독일, 전기차 대항마 수소차가 온다
- 전기차 대비 많은 장점으로 효율성이 높은 상용차 분야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
- 도요타와 현대의 신 모델 출시 외, 벤츠, 오펠도 경쟁 대열에 합류 예정
- 차세대 시장 및 기술 선점을 위한 판로개척과 글로벌 표준화 협력 및 규격 개발, 공동 인증 관련 협업 필요


* 동 보고서는 현재 다시 급부상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관련 이슈를 점검하고, 특히10.23일(화) 독일 다름슈타트(Darmstadt)에서 개최된 제17회 헤센 수소연료전지 포럼에 참석해 입수한 강연회 내용과 주요 관계자 인터뷰 및 토론을 통한 의견을 종합해 작성함. 동 포럼은 헤센주정부와 헤센주 에너지청, 수소이니셔티브(H2BZ)가 공동으로 주최함.

* 수소연료전지차 :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연료전지를 이용한 친환경 자동차로, 차내 수소 탱크에서 수소와, 공기공급기(컴프레셔)에서 산소를 공급받아 그 반응을 통해 발생된 전기로 운행됨.

□ 도요타, 현대, 벤츠,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시장 선점을 위한 각축전 예상

○ 독일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시장, 도요타, 현대, 벤츠가 선도
- 현재 독일 자동차 시장 내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의 입지는 크지 않으나, 최근 도요타에 이어 현대, 벤츠가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경쟁 대열에 합류함.
* 2018년 10월 기준 독일 내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의 신규 등록수는 약 400여 대로 집계됨.

-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차 양산기업인 한국 현대는 2013년 출시된 ix35 Fuel Cell모델에 이어 2018년 8월 넥쏘(Nexo) 모델 판매를 개시하며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갖고 있는 도요타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밂.
* 동 모델은 5분 충전에 756㎞의 주행(운전자에 따라 상이, 실제 상황에서는 약 650㎞로 예상)이 가능하며, 판매가격은 69,000 유로, 보증기한은 5년임.

- 이어 10월말에는 메르체데스 벤츠가 GLC F- Cell 모델을 출시할 예정임. 단, 동 모델의 경우 소비자 구매는 가능하지 않고 리스 모델(풀 서비스 포함)로만 제공됨. 이유는 아직 동 모델의 가격대가 꽤 높기 때문으로 알려짐.
- 벤츠의 개발 담당자 헤르만(Jochen Hermann)은 한 언론을 통해 “비용에 관해서는 우리는 아직 목표에 도달하지 못함. 연료전지의 긍정적인 발전은 어쨌든 바람직하며, (수소연료전지차는) 오랜 충전시간, 제한된 주행거리, 무거운 차량 중량 등의 배터리 전기자동차가 갖고 있는 단점이 없으며, 이는 테스트를 통해 확인되었다”고 전함.

도요타 미라이(Mirai)와 현대 iX35와 넥쏘(Nexo)를 비롯한 독일 내 출시 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및 메르체데스 벤츠의 GLC F- Cell 모델

○ CO2 배출 규제 압박 속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개발 지속
- 국가 수소 및 연료전지기술협회(NOW)의 영업 책임자인 본호프 박사(Dr.-Ing. Klaus Bonhoff)에 따르면, 2017년 상용화된 차량 가운데에는 전기자동차 차량이 크게 우세하나 대다수의 자동차 OEM 기업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고 함.

- 특히 현재 다수의 글로벌 주요 기업이 앞다투어 수소전기 상용차 개발에 뛰어들고 있어, 향후 5~10년 내 가시화된 성과가 드러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노르웨이의 ''ASKO'', 스위스의 ''COOP'', 미 스타트업 ''니콜라 모터'', 일본 ''도요타'', 중국 둥펑 자동차 등이 수소전기 트럭 또는 버스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짐.

- 독일 보쉬의 모빌리티 담당자는 보쉬가 중형 상용차용 수소연료전지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2050년 가능한 한 적은 양의 CO2를 방출하고자 하며, 용도별로 도심에서는 배터리장착 전기자동차가 효율적인 반면, 장거리용 중형트럭 등의 경우 수소연료 전지와 인공석유인 E-Fuel이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
- 단, 수소 개발 비용이 디젤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상황, 보쉬의 영업 대표 하인(Markus Heyn)은 “우리는 수소 가격이 향후 절반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럴 경우 수소연료전지가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다”고 전함.

- 수소차 보급과 관련하여 각 전문가의 의견이 분분하나, 동 포럼 전문가의 의견을 고려해 볼 때, 현재 추진 중인 인프라 구축 계획이 종료되는 시점인 2025년을 전후해 각 기업의 수소차 양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됨.

□ 수소차는 전기차 대비 충분히 경제적, 향후 확대 보급 낙관
○ 헤센 수소연료전지 포럼 2018,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확대 보급에 큰 기대감 부상
- 제17회 헤센 수소연료전지 포럼에서는 총 230여 명의 유관 분야 관계자가 참석함. 해당 주최측 헤센주정부 에너지청 관계자에 따르면, 참가자수가 전년도(140여 명)에 비해 2배 정도 늘었다고 전하며, 수소연료전지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함.
- 동 행사에서는 2018년 10.23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바이터슈타트(Weiterstadt) 수소 충전소 개업을 축하하는 의식도 함께 열렸는데, 이로써 독일 내 운영 중인 수소 충전소 수는 52개에 이름.
* 독일에서는 2025년까지 수소연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400개의 충전소가 설치될 예정임.

* 더욱, 자세한 내용은 원문 사이트 참고 바랍니다.

자료원: 헤센 수소연료전지포럼 2018 행사 자료, 인터뷰 및 자체 사진 촬영 자료, 독일자동차청(KBA), Automobilwoche, www.car-it.com 및 KOTRA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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