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경제가 성장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이며, 중국과 미국에 이어 3번째인 온실가스 다배출 국가이다. 인도 정부는 13억 인구로부터 기반 시설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청정에너지 투자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수요일 2030년 국가온실가스목표(NDC) 상향안을 발표했다. 당초 정부는 2030년까지 GDP 단위당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33~35%까지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였으나, 이번 수정안에서 45%까지 목표를 상향하였다. 이번에 상향된 NDC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과 함께 저탄소 배출 경로를 향해 노력하겠다는 정부의 약속을 포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도는 2015년부터 66GW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 시스템을 설치하였으며, 고효율 LED 전구 사용을 촉진하여 4천만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했다. 그리고 지난 11월 스코틀랜드 글래스코에서 열린 COP26 기후회담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0억톤 줄이고, 207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산업부는 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세제 혜택과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녹색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25~30억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추가 탄소흡수원을 만들기 위해 산림 조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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