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 바로가기

언어선택

국내동향

기후변화 News 상세보기
제목 통일동산 하수처리장 곧 공사 재개
간신히 공기 맞춰 하수대란 피해 환경단체는 "무책임한 처사" 반발
문화재보호구역 훼손과 환경오염 논란으로 1년 가까이 중단됐던 경기도 파주시 통일동산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공사가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장기 공사 중단과 완공 기일 지연으로 인해 그동안 우려돼 왔던 한강 하류 하수대란은 피하게 됐다.
문화재청은 25일 문화재위원회 회의를 열어 그동안 쟁점이 돼 왔던 방류구와 저류지를 문발배수펌프장(1만1천700t)과 곡릉천 상류 청룡두천(4천300t)에 각각 분산 설치해 하수를 통합 처리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문화재청은 "공사 중단에 따른 준공 지연으로 미처리 하수가 한강으로 유입돼 문화재 및 생태계의 피해가 예상되고 시(市)와 환경운동연합간 합의안 도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 방안이 문화재 피해는 물론 향후 예상되는 문제점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이에 따라 문화재청의 결정이 공식 통보되는대로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며 늦어도 다음달초에는 공사 재개가 가능할 전망이다.
통일동산 하수종말처리장은 지난 2월 2005년말 완공 목표로 착공됐으나 재두루미 도래지(천연기념물 250호) 위치가 잘못 표기돼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환경단체가 "소규모 시설로 분산, 건설해야 환경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반발하면서 지난해 9월부터 1년 가까이 공사가 중단됐다.
통일동산 하수처리장은 탄현면 법흥리 자유로변 7천100여평에 건설돼 내년 10월 입주가 시작되는 교하지구 1만여 가구와 파주 출판문화단지, 통일동산 등에서 발생하는 하수(하루 1만6천t)를 정화 처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청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철야 작업 등을 통해 공기내 완공하는 한편 문화재 훼손과 환경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전면 백지화 및 소규모 시설 3곳 분산 건설을 주장해 왔던 파주환경운동연합은 "문화재 훼손과 환경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데도 이를 회피한 무책임한 처사"라고 반발했다.(파주=연합뉴스)
파일
원문보기 View Original
분류 국내 정책동향
Category Policy trends
출처
기후변화 News 이전글 다음글
이전글 강진만 해양복원 16개월만에 재개
다음글 인천 청천동 생태숲 2008년 완공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