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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산정호수 오염방지 시설한다
상류 군(軍) 훈련장에서 밀려 내려오는 흙으로 오염 몸살을 앓고 있는 포천 산정호수에 오염방지시설이 갖춰진다.
육군 승진부대는 4일 산정호수 관광지부 사무소에서 승진부대와 오뚜기부대 관계자, 포천시청 및 경기도 제2청 관계자, 지역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설명회를 갖고 2007년까지 중.단기 오염방지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월 1회 훈련장내 탁류방지시설과 산정호수 계곡에 쌓여 있는 퇴적물 제거작업을 벌이고 훈련 전차 이동로를 산정호수 관광지 반대쪽으로 1∼3㎞ 우회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한편 훈련이 끝난 전차 세륜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승진부대는 이를 위해 "지난달말부터 굴삭기와 덤프트럭 5대와 병력을 동원, 현재까지 퇴적물 800마대분을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특히 63억2천여만원을 들여 내년에 훈련장내에 세륜장 및 오수처리시설을 설치하고 2007년까지 전차 기동로 19.2㎞를 포장해 흙의 계곡과 산정호수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또 군과 포천시는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지하수가 오염된 산정호수 상류 주민들을 위해 시(市)가 긴급 대책을 마련하기로 합의하고 시가 이달말까지 관정 또는 간이상수도 개발 등을 검토,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부대 관계자는 "훈련장 탁류 오염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가중돼 그동안 침사지, 임시 오탁방지시설, 3천t 용량의 담수호 등을 설치, 오염방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 훈련장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정리 일대 주민 1천여명은 "계곡과 호수 오염으로 관광객이 크게 감소하 는 것은 물론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지하수까지 오염되고 있다"며 지난달 27일 대책위를 구성, 오염방지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포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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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국내 정책동향
Category Policy tr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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