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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4-다이옥산 22일부터 검사시작
  낙동강물의 1,4-다이옥산 검출과 관련,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가 21일 관리대책을 발표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0일 환경부와 동일한 방법(액-액추출법)으로 문제가 된 두류정수장과 매곡정수장에 유입되는 원수(原水)를 검사한 결과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인 50ppb(10억분의 1ℓ)에 못 미치는 15.7ppb와 8.6ppb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가정에 공급하기 위해 고도정수처리를 한 결과는 각각 10.2ppb와 7.4ppb로 나타났으며, 가창댐과 공산댐에서는 1,4-다이옥산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또 두류정수장 수돗물에 1,4-다이옥산을 인위적으로 첨가해 5분간 끓이는 실험(Boiling Point)에서는 210.2ppb의 농도가 20.9ppb로 떨어지는 등 90% 가까운 제거율을 보였다.

  이같은 실험결과를 발표한 상수도사업본부는 22일부터 낙동강물이 유입되는 두류, 매곡 정수장과 가창댐, 공산댐 등 5곳의 원수와 정수에 대해 매주 1차례 1,4-다이옥산 검사를 하고, 그 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원수에서 50ppb이상의 1,4-다이옥산이 검출될 경우 시민들에게 물을 끓여 마시도록 하고, 비검출 상수도와 섞은 수돗물을 공급하거나 안동댐 임하댐의 방류량을 늘려 농도를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전(前) 오존처리시설 설치를 검토하고 자외선(UV)살균, 과산화수소 등을 이용한 제거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구미공단 섬유원사 제조회사에 대한 행정지도 강화와 수질환경보전법 등에서 1,4-다이옥산을 법정 검사항목으로 지정토록 중앙부처에 요청키로 했다.

  임병헌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현재 낙동강물에서는 1,4-다이옥산이 권장기준 이하로 검출되는 데다 끓인 물의 경우 최소 85% 이상 제거된다"며"1,4-다이옥산을 완전제거할 정수처리방법을 개발하는 등 철저한 수질관리로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001년, 2002년 가창댐과 공산댐에서 검출된 1,4-다이옥산에 대해 국립환경연구원과 함께 자연적 생성원인이 있는지 정밀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자료출처 : 대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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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국내 정책동향
Category Policy tr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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