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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구지역 생활쓰레기 일요일엔 수거 안한다
"토요일에는 생활쓰레기를 밖으로 내놓지 마세요."
오는 7월부터 일요일에는 생활쓰레기를 수거하지 않는 "일요일 수거휴무제"가 대구시 전역에서 시행된다. 이에 따라 매일 밤 9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로 되어 있는 쓰레기 배출 시간이 토요일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토요일 쓰레기는 집에 모아놓았다가 일요일 저녁에 내놓아야 한다.
대구시 폐기물관리과 관계자는 "서울, 인천, 경기 등 대부분의 대도시에서는 일요일 뿐만 아니라 공휴일에도 생활쓰레기를 수거하지 않는다"면서 "당분간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겠지만 주5일 근무제에 맞춰 도입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시는 위생매립장과 성서소각장은 일요일은 쉬는 대신 월요일은 반입시간을 기존 오전 5시에서 4시로 앞당겨 쓰레기 처리에는 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기존 토요일 쓰레기 수거량은 평일과 비슷한 1천여t,일요일은 600t이므로 일요일 수거휴무제가 시행되면 월요일 수거량이 기존 평일의 1.5배 정도인 1천600여t 정도가 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제도가 정착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요일 수거휴무제 시범구로 지난해 11월 말부터 이 제도를 시행한 수성구에 따르면 시행 6개월이 훨씬 넘은 현재까지도 재래시장, 유흥가, 상가, 그리고 일부 주택가 등에서 토요일 밤에 내놓은 쓰레기로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는 일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특히 날씨가 더워지면서 생활쓰레기에 포함된 음식물 찌꺼기가 악취를 내거나 도둑고양이들이 쓰레기 봉투를 찢어 주택가가 더러워지는 사례가 많다.
시 관계자는 "이 제도가 정착될 때까지 각 구·군에서 기동순찰반을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시민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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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국내 정책동향
Category Policy tr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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