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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울산 ‘친환경 생태도시’로 간다
‘에코폴리스’프로젝트 원년 선언...2008년 완료 울산이 ‘녹색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울산시는 도시계획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환경개념을 도입, 인간과 자연이 상생할 수 있는 생태도시(Eco-polis)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지난 9일 올해를 생태도시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2010년에는 경부고속철 울산역과 울산 시내를 연결하는 친환경적 교통수단인 유럽형 노면전차 신설도 추진중이어서 생태도시 이미지를 더욱 높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생태도시 울산 프로젝트〓올해를 생태도시 원년으로 선언한 데 이어 구체적 실행 프로그램인 ‘에코폴리스 울산’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2008년까지 5개년간에 걸쳐 추진할 에코폴리스 울산 프로젝트에 따르면 도심 상업지구인 중구 성남동 성남시장 일대를 대중교통특별지구로 조성해 버스와 보행자만 다니는 공간을 만든다. 또 울산시청과 시의회, 한국은행 울산본부 등 울산의 관공서 옥상에 옥상 생태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울산대공원의 반딧불이 서식처를 보존하고 자연학습공원을 만들 계획도 세웠다.
울산체육공원, 옥동저수지 일대 문수로에는 야생동물 생태통로를 뚫어 생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태화강과 동천강 하류에 철새들이 서식할 조류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어류와 각종 수서생물 서식공간도 만들어 철새탐사 등 환경교육장으로 활용한다.
매립이 끝난 남구 삼산매립장을 생태공원으로 가꿔 허브와 야생화 등 화훼단지를 만들고, 삼산배수장은 생태습지와 수변공원으로 조성한다.
◈도심공원 조성 통해 1인당 공원 면적 배로 늘린다〓울산시는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1단계 공사가 완료된 울산대공원의 경우 2006년까지 2차공사를 끝낼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2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울산대공원이 위치한 남구 옥동과 신정동 일대가 푸른 숲으로 뒤덮여 도심 생태축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시는 중구지역에 복산공원과 학성공원을 각각 2005년과 2008년까지 완공키로 하는 등 잇달아 도심공원을 조성해 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울산의 도심공원 면적은 지난 2002년말 86만여평에서 2008년 174만여평으로 증가, 시민 1인당 공원면적이 0.8평에서 1.6평으로 늘어나게 된다.
울산시는 석유화학단지 등에서 발생되는 각종 대기오염물질이 도심 주거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남구 두왕동 덕하검문소에서 북구 연암동 동해남부선 철로변까지 길이 11.8㎞, 폭 200~500m의 완충녹지 48만여평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 98억9000여만원을 들여 남구 두왕동과 상개동 일대 1만1000여평에도 완충녹지를 조성하고 내년에도 151억여원을 들여 이 지역에 9000여평에 완충녹지를 만들 예정으로 있다.
울산시는 앞으로 공해차단용 완충녹지 조성을 위해 4단계로 나눠 2020년까지 국비 등 모두 4200여억원을 투입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녹색 울타리사업〓울산시는 내년 10월 전국체전 울산 개최를 앞두고 올 하반기부터 내년 가을까지 7억5000여만원을 들여 13만 포기의 덩굴식물을 간선도로변 옹벽과 관공서나 공장, 학교 울타리에 심어 푸른 울산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시민참여 등을 통해 염포로와 강북로 등 10개 노선 47곳 10㎞에 담쟁이와 줄장미 등 덩굴식물을 집중적으로 심기로 했다.
박기원 울산시 녹지공원과장은 “녹색 울타리사업은 적은 예산으로도 도심을 푸르게 만들 수 있다”며 “도심녹화 효과는 물론 소음을 흡수하고 공기정화, 여름철 냉각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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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국내 정책동향
Category Policy tr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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