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직원 91%
공직협 회원 85% "노조로 전환해야"
환경부 본부 및 소속기관 직원의 91%가 국장급 계급정년제 도입을 희망하고, 환경부공무원직장협의회 회원의 85%가 협의회의 노조전환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김기덕·이하 직협)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내부 통신망을 통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국장급 계급정년제 도입과 직협 회원들에 한해 직협의 노조전환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와 같이 조사됐다.
국장급 계급정년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총 응답자 448명 가운데 91%인 409명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정년기간으로는 응답자의 37%(167명)가 5년, 25%가 각각 6년과 7년을 들었다.
또한 직협의 노조전환에 대해서는 직협 회원의 85.5%(112명)가 노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답하고, 그 시기로는 중앙부처공무원직장협의회연합 회장단에서 합의한 9월말까지 전환해야 한다고 응답한 회원이 57%(74명)로 가장 많았다.
직협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13.7%(18명)에 그쳤다.
한편 직협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하반기 장관과의 협의시 관철시키도록 노력하겠으며, 노조전환은 임시총회를 거쳐 9월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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