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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가기초 생태연구 마스터플랜 수립
- 산림, 하천, 연안 등 각 생태계를 대표하는 56개 지역에 대해 기후변화와 생태계 변화간 상관관계 연구
- 붉은귀거북, 까치 등 16종의 외래종 및 유해조수로 인한 생태계 교란의 원인 규명 및 대책 강구


■ 환경부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이 산림, 하천, 연안 등 국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10년 동안("03~2012) 연구하는 국가기초생태연구에 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였다고 밝혔다.

■ 환경부가 (사)한국생태학회(회장: 임병선)에 의뢰하여 마련한 「국가 기초생태연구 기본계획」의 주요내용은
 ㅇ 기후변화 및 환경오염이 자연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아열대, 온대, 아한대 등 각 기후대를 대표하는 육지, 담수, 연안 생태계 56개 지역에 대해 장기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 육지는 산림, 농경지, 섬 등 총 18개 지역
  - 담수는 강, 호소, 자연습지 등 총 15개 지역
  - 연안은 서해안, 남해안, 동해안의 갯벌, 사구 등 총 23개 지역 
 ㅇ 까치, 붉은귀거북 등 외래종과 유해조수(16종)가 농작물 및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이를 토대로 천적 개발 등 야생동물의 생태적 특성을 이용한 생태적 관리방안을 연구하는 것이다.

■ 이러한 장기 생태연구의 배경에는 우리나라에도 지구온난화 등으로 생태계 교란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 부족으로 정확한 원인 규명과 효과적인 대책 수립이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100년 후 국내 기후가 아열대 기후로 변하여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소나무가 사라지고, 외래 병해충의 급속한 확산으로 농작물 피해가 증대할 것으로 예상되며
 - "90년대 말부터 동·남해안의 갯바위에 ""백화현상""이 발생, 해조류가 사라지고 해삼, 홍합 등이 30~40% 감소되고 있으며
 ※ 백화현상이란 해안 암반지역에서 해조류가 사라지는 대신 흰색의 석회조류가 급증하여 암반지역의 모든 생물이 죽어 가는 현상을 일컬음
 - 또한 블루길, 붉은귀거북 등 외래종에 의해 토종 물고기가 수난을 당하는 등 고유생태계 교란이 심각하고, 까치 등 유해조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도 매년 급증(""96년 18억→""99년 114억원)하고 있다.

■ 한편 미국 등 선진외국은 80년대부터 정부 주도하에 장기생태연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8회 세계생태학대회에서도 세계 석학들이 본 연구의 시행을 촉구한 바 있다.
 - 미국은 1980년부터 장기생태연구(LTER)를 시작하여 ""02년에는 1,100명의 학자가 24개 지역에 대해 연구(연간 528억원 투자)
 - 영국은 환경변화네트워크(UKECN)를 구성하여 56개 지역 연구
 - 일본은 국내 100여개 지역에 대해 장기생태연구를 실시하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 12개 지역에도 연구실시 중

■ 환경부는 국가기초생태연구 수행에 필요한 예산 등의 확보를 위해 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본 사업의 본격 실시에 앞서 금년에 산림 1개소 (강원도 점봉산), 강 1개소(낙동강 하구), 연안 1개소 (전남 함평만), 동물 1개 분야 (까치)에 대해 시범연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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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국내 정책동향
Category Policy tr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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