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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폐광산 15곳 갱구 폐쇄

경남도, 공해방지사업 추진 인근 토양·하천수 정기검사
경남도는 내년부터 216억4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폐광산 15곳에 대한 공해 방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올해 24억9300만원을 들여 진행 중인 고성 삼산제일광산과 밀양 밀양광산 등 2곳의 돌가루 유실 방지와 갱구 폐쇄, 지반 침하 방지 등 사업 외에 폐광산 15곳에 대해 연차적인 공해 방지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또 폐광산 공해 방지 사업과 함께 근처 마을의 토양과 하천수 수질검사를 정기적으로 벌여나갈 방침이다.
내년부터 사업에 들어갈 광산은 창원 구룡·백월광산, 밀양 산내중석·귀명광산, 합천 봉산·삼왕·봉광산, 거제 신원·거제광산, 남해 창선광산 등 15곳이다.
도내에 흩어져 있는 폐광산 98곳 가운데 공해 방지 시설을 갖춰야 할 폐광산은 모두 25곳인데, 마산 대성여항광산과 함안 군북광산 등 8곳은 지난해까지 이미 공사를 끝냈다.
도의 이런 계획은 최근 고성군 산삼면 구리 폐광산 근처 마을 주민들의 관절이 휘거나 허리가 굽고, 통증을 호소하는 등 공해병 의혹이 일자 취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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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국내 정책동향
Category Policy tr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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