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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망산 산림욕장 조성

군, 4억 들여 연말까지…인근 유적연계 탐방코스 활용 기대
 
자연친화형 산림욕장이 들어서게 될 영월 주천면 망산(望山) 주변의 전경. 영월 /방기준
 
【영월】 영월읍 봉래산 산림욕장에 이어 술 익는 마을의 상징인 주천면 망산(望山)에 자연 친화형 산림욕장이 조성된다.
 
  11일 영월군에 따르면 주천면 신일리 해발 350m의 망산 17.8ha에 국·도비 등 4억원을 들여 자연 친화적인 건전 휴양문화 정착을 위한 산림욕장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영월군은 지난 달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완료와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산주의 동의와 도의 설계 승인을 받아 늦어도 내달 안으로 착공에 들어가 오는 연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망산 산림욕장은 6km의 등산 및 산책로에다 간이 눈썰매장, 족구장, 운동기구 등의 체육시설에다 야생화단지, 자연학습을 위한 숲속교실 등의 부대 시설이 갖춰진다.
 
  특히 망산 인근에는 조선 중기에 만들어진 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술이 나왔다고 기록돼 주천 지명의 근원이 된 술샘과 빙허루 정자, 1859년에 철종대왕의 태실을 보호하기 위해 세운 금표비 등의 문화 유적이 산재해 있어 자연 문화 탐방 코스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월군 박선규 산림환경과장은 "가족 단위 휴식 공간과 문화·체육활동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출처 : 강원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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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국내 정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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