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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네팔] 코로나19와 메뚜기떼, 그리고 장마철을 앞둔 네팔

● 올해 수재해는 코로나19 정점과 맞물려 네팔에 미치는 피해를 가중시킬것으로 예상됨

● 2주 전, 팔파(Palpa)의 탄센리디(Tanse-Ridi) 도로 구간을 따라 삼모바리(Sammobari)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차량 4대를 덮쳐 최소 3명이 사망함. 지난 목요일 밤에는 굴미(Gulmi) 지역에서 또 다른 산사태가 발상해 적어도 2명이 사망함. 토요일 바흐항(Bajhang)에서도 산사태가 발상해 7명이 목숨을 잃음.

● 이러한 산사태와 사망자는 장마철 초기에 발생함. 장마가 시작된지 23일 만에 35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큰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치명적임을 보여줌. 설상가상으로 네팔은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메뚜기떼의 공격을 받고 있음.

● 네팔 국가재난관리국에 따르면 장마철인 6월 12일 이후 현재까지 최소 59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되었으며 106명이 부상당하는 등 총 256건의 재해가 발생함. 게다가 64마리의 가축도 자연재해로 사망함. 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산사태로 34명이 사망했고, 번개 17명, 뱀 물림 6명, 홍수 1명이 뒤를 이으며, 10여년 만에 가장 최악의 장마철이 됨.

● 네팔은 산사태나 홍수와 같은 수재해에 취약함. 남부는 홍수로 인해 타격을 받고 있고, 산간지역은 매년 산사태로 인명과 재산에 손실을 입히고 있음. 매년 홍수로 150명 가까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재해복구전문가인 과탐은 "초기 예측대로 강수량은 평년과 같아 산사태와 홍수 역시 발생할 것이며, 이미 장마와 관련된 재해 때문에 인명 피해가 있었다"고 말함. 또한 "코로나19 영향과 기후에 의한 재난을 종합하면 올해는 국가 손실이 더 높을 것"이라고 덧붙임.

● 국가 조기 경보 시스템과 재난 대비가 항상 문제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장마철 대란은 더 가중될 수 있음. 네팔 당국은 이번 장마철에 홍수, 산사태, 수인성 질병을 포함한 300만 건의 수재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함. 이에 따르면 125만 건의 홍수, 침수, 하안침식, 모래퇴적 등이 예상됨. 또한 25만 건의 산사태와, 150만 건의 수인성 질병, 뱀 물림 사고 같은 위험이 있을 수 있음.

● 수재해는 6월에서 9월까지 발생하는데, 이 시기는 연간 총 강수량의 80%에 해당하는 비가 내림. 자연적, 인공적 활동 모두 홍수와 산사태에 영향을 미침. 최근 몇 년 사이 심각해지고 변덕이 심해진 정기 강우 패턴의 변화도 홍수와 산사태를 일으킴.

● 올해 장마는 평년과 같을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강우 패턴과 강도 변화(단시간 집중호우)는 최근 몇 년 간 서서히 새로운 정상(New Normal)으로 변화하고 있는 비정상적인 현상임. 이는 장마철을 예측 불가능하게 만듬.

● 코로나19 대유행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번 장마로 인한 혼란은 배가될 것으로 예상됨. 올해 네팔정부는 6월 마지막 주와 8월 첫 주에 극심한 수재해를 경고하고 있는데, 이 기간은 코로나19 역시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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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정책동향
Category Policy tr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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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s 해외환경통합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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