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내 에너지 수요는 증가하고 있음. 안정적이며 친환경적이고 저렴한 전력 공급을 위해 인도 정부는 태양열 에너지 분야를 확대하고 있음.
- 인도 경제의 급부상과 함께 에너지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음. 국제에너지기구(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y)는 2040년까지 인도 아(亞)대륙에서 현재 사용하는 에너지양의 두 배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함. 이에 따라 인도는 기후변화 완화 문제를 포함한 거대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음.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인도 내 전력은 비싸고 안정적이지 않으며 환경에 해가 된다고 인식되었음. 따라서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인도 정부는 석탄 개발에 힘을 쓰기 시작했음.
● 하지만 상황이 바뀌며, 인도 정부의 주요 우선 과제 중 하나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개발하는 것임. 파리협정 2015에서 설정된 목표의 일환으로 인도 정부는 非화석연료 기반의 에너지 발전용량을 2030년까지 40%로 증가시키겠다고 약속함. 또 인도 정부는 2022년까지 175기가와트(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 목표치를 설정함. 이 중 40GW는 옥상 태양광 시스템으로만 생산할 예정임. 그에 비해 현재 독일이 태양광 시스템으로만 46GW의 에너지를 발전하고 있음.
● 독일 환경부와 개발부는 인도 아대륙 내 재생에너지 발전을 활성화시키려는 인도 정부를 돕고 있음. 독일의 Deutsche Gesellschaft für Internationale Zusammenarbeit (GIZ) GmbH가 해당 프로젝트 도입을 추진 중임. 해당 프로젝트의 중점은 옥상에 설치할 수 있는 간단한 모듈 형태의 태양광 시스템 개발에 있음. 모듈 형태의 태양광 시스템은 전기를 발전시켜 탄소 중립 에너지(carbon-neutral energy)를 공급하는 역할을 함. 배터리 사용 시 24시간 내내 탄소 중립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음.
● GIZ가 개발에 기여한 간단한 기술 솔루션으로 에너지를 자율적으로 생산하고 저장할 수 있게 되었음. 태양광 모듈은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지역 기술자들을 통해 설치할 수 있음. 현재 태양광 모듈을 개별 시스템에 맞게 설치하고 간단한 태양광 시스템 사용을 확산시키기 위해 1,000명이 교육을 이수중임. 기존 에너지원에 비해 옥상 태양광 시스템은 개별 시스템 당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2톤으로 줄일 수 있음. 가문비나무가 100년에 걸쳐 비슷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산소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해 보면 옥상 태양광 시스템이 얼마나 효율적인지 잘 이해할 수 있음.
● 옥상 태양광 시스템 구매 및 설치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포털은 현재 인도 5개 주에서 시험 중임. 또 해당 웹사이트는 주에서 시스템 설치를 위해 제공하는 보조금 지급 현황을 관리함. 지난 4개월간 구자라트(Gujarat) 주에서만 태양광 시스템 34,000개가 등록됨. 설치한 즉시 약 1.69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여줄 수 있음. 이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North Rhine-Westphalia)에서 연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양인 1.55억 톤을 넘는 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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