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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독일, EU 규제와 더불어 눈길 끄는 플라스틱 대체 용품
- EU, 플라스틱 제품 폐기 법안 통과로 2021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 향후 업계 부담 가중에도 플라스틱 제조, 유통, 판매에 친환경 바람 예상
- 위기를 기회로 : 국내 기업 역시,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 및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 EU, 2021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 독일 SWR 방송국에 따르면, 독일에서는 연간 1인당 40kg의 플라스틱이 폐기 처분되고 있으며, 독일의 경우 플라스틱 폐기물의 약 절반이 재활용되고 있다고 함.
지난 2018년 10월 24일 EU 의회는 2021년부터 면봉이나 플라스틱 빨대, 포크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향후 시행을 앞두고 있음.
- 금지 대상 품목은 대체 제품이 있는 경우이며,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외에도 특정 플라스틱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물 티슈 등도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표기 의무가 적용됨.

- 동 규정 발효 5년 후에도 플라스틱 패트병 뚜껑은 패트병과 연결이 되어 있고, 이 때문에 환경에 개별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에 유통이 가능함.

* 독일환경부 장관 슐체(Svenja Schulze)는 회수 시스템 도입을 요청하였으나, 대부분의 패트병이 회수될 때 뚜껑과 같이 반납되므로 별도의 새로운 회수 시스템 도입에 대한 EU차원의 다수 의견을 얻지 못함.

* EU 법안 관련 상세 내용은 아래 브뤼셀 무역관 보고서 ‘2021년부터 EU 내 플라스틱 제품 규제 시행 예정‘ 참고 요망

특히 친환경 원료로 대체가 불가능한 플라스틱 제품의 경우, 회원국 별로 사용 감축 의무가 적용되는데, 일례로 담배 필터와 과자 봉투 등의 식료품 포장지, 식품용기, 음료수병 등의 포장재의 경우 25% 사용 감축 의무가 적용되며, 관련 제조업체는 해당 제품의 수거와 폐기 비용을 부담해야 함.

- 이는 새로운 전략 중 하나로 예컨대 담배 제조사의 경우 향후 담배꽁초 수거를 위한 비용을 분담해야 하며 제품의 폐기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함.

이러한 신 규정은 플라스틱 산업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플라스틱 관련 제품 및 원자재 수출 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됨.

* 독일플라스틱제조협회(PlasticsEurope)에 따르면, 유럽 플라스틱 산업 분야에는 6만 개의 기업이 있고, 연간 매출 규모는 3,500억 유로, 플라스틱 재활용률은 41%에 이른다고 함. 독일 플라스틱 산업 매출은 총 920억 유로이며, 이 중 플라스틱 가공산업이 610억, 플라스틱 생산 240억, 플라스틱 및 고무기계산업이 70억 유로의 매출을 차지함. (2016년 기준, 현재 기준 최신 집계 수치)

이미 독일 내에서는 수년 전부터 규모는 크지 않으나,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일회용 제품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으며, 동 규정 시행과 더불어 이러한 신 대체 제품의 수요가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됨.

□ 주목 받는 친환경 대체 용품

Bionatic, 야자수 잎 식기 개발로 주목
- 독일 브레멘에서 1인 스타트업 기업으로 출발한 Bionatic은 2010년 이래 야자수 잎으로 만든 친환경 1회용 식기를 개발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음. 현재는 야자수 잎 소재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인도 내 200명의 생산직원을 보유한 파트너기업과 협업 중임.

- 동 제품 판매 담당자 Mr. B에 따르면, 동 제품은 플라스틱 제품 대비 가격이 4배 정도 비싼 단점이 있어 시장 내 보급이 아직 더딘 편이나, 생분해 가능한 제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함. 이 제품은 독일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으로 수출되고 있고 현재 15,000명의 고객에 납품 중이라고 함.
이름 그대로 ‘wisefood’. 식용 빨대 개발

- 친구 둘이서 창업한 스타트업 기업인 ''wisefood''는 기존의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 생산을 목표로 사과주스 생산 후 남게 되는 잔여물을 이용해 먹을 수 있는 빨대를 개발함.
- 이는 사과에 들어있는 펙틴 소재가 강화제로 쓰일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 착안한 것임.
- 독일식품기술연구소는 2017년이래 이 빨대를 생산해오고 있으며, 1일 생산량이 2만 개에 이른다고 함.
- 동 기업은 향후 사과 외에도 다른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음.
대나무 소재 바이오 플라스틱

- 일회용품 대신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한 제품 개발도 이어지고 있는데, 특히 대나무로 만든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
- 대나무 소재 제품은 내구성이 있고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식기세척기 사용도 가능함.
- 단, 기존의 개발된 제품에서는 대나무 가루나, 섬유와 더불어 멜라민 성분이 포름알데이드와 함께 견고성을 더하는데, 이 경우 친환경적인지에 대한 논란도 없지 않음.
 
일상 속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는 법 계몽

- 오래 전부터 환경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독일 소비자는 이미 일회용 쇼핑백 보다는 천 가방이나 에코백 등을 즐겨 쓰고 있으며, 이미 2016년 7월1일 이래로 상점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봉투를 무료로 제공하지 못하게 됨.
- 최근 들어서는 EU의 플라스틱과의 전쟁이 가시화되며 독일 내에서도 플라스틱 폐기물을 더욱 더 줄이기 위한 계몽 운동도 눈이 띄게 증가하고 있음.
- 소비자가 가장 이용을 많이 하게 되는 슈퍼마켓에서도 장바구니 없이 장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대체방안을 내 놓고 있는데, 과일이나, 야채, 허브 등은 포장되지 않은 채로 판매가 되는 경우가 다수임.
 포장지를 없앤 구매도 가능
- 더 나아가 시중에는 우유나, 생크림, 요구르트, 오일, 식초, 케첩 또는 겨자 등을 유리병 제품으로도 구매가 가능한 상점이 속속들이 생겨나고 있음.
- 아래 마인츠(Mainz) 소재 한 상점에서는 독일인이 아침으로 즐겨 먹는 뮈슬리(Muesli)나 우유, 커피 등을 구매할 때 바로 병에 담아 판매하고 있음.

- 앞으로도 동 법 시행과 더불어 생활 속 소소한 개인의 실천이 소비 생활 및 전반적인 유통 분야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용도 별로 다양한 대체 소재 개발 및 제품 아이디어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됨.
* 더욱, 자세한 내용은 원문 사이트 참고 바랍니다.
 
자료원: Tagesschau, 독일플라스틱제조협회(PlasticsEurope), 독일플라스틱가공산업협회(GKV), MDR, SWR, 기업 인터뷰 및 KOTRA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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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s 국가환경산업기술정보시스템(KONE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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