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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국내최초 다자간 에너지교환망 구축

  삼성에버랜드(대표 최주현)가 울산에 '스팀 네트워크'를 구축, 연간 70억원의 에너지비용 절감과 3만9000톤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를 내게 됐다.

삼성에버랜드는 울산 용연공단 내 4개사에 공장 가동시 발생하는 잉여 스팀을 활용하는 '스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그간 두 개 회사간 개별적으로 잉여스팀 공급이 이뤄진 사례는 있었지만 이처럼 4개사가 연합으로 스팀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은 국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이번 네트워크 구축은 공단지역 전체의 잉여 에너지를 서로 교환할 수 있는 광역에너지 교환망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개사는 SKC, 코리아PTG, KP케미칼, 한솔EME 등이다.

이들 4개사는 스팀 네트워크를 통해 공정과정에서 발생하는 잉여스팀을 서로 공급해 에너지로 활용하게 된다.

잉여스팀 공급측은 새로운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사용하는 곳도 필요한 에너지를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어 상호 윈윈 효과도 기대된다.

삼성에버랜드는 약 7개월에 걸쳐 총 3.5km의 스팀배관을 연결해 공단 내 4개사의 스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코리아PTG는 공정운전시 일정온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저압.중압 스팀을 KP케미칼과 한솔EME로부터 공급받게 되며 소각공정에서 발생하는 고압스팀은 SKC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또한 SKC는 코리아PTG로부터 공급받은 고압스팀을 보일러와 증류탑에 보내 제품원료의 증류공정에 사용하며 이를 통해 기존 스팀생산을 위해 연료로 사용하던 벙커C유를 연간 1600만리터 줄임으로써 약 7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보게 됐다.

삼성에버랜드는 지난 1988년 에너지사업에 진출해 울산, 여수, 대산 등 정유 및 화학단지를 중심으로 에너지효율 증대를 위한 컨설팅부터 설계, 시공까지 토탈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스팀 네트워크 구축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 ECO 사업단과 협력해 용연공단 내 입주공장들이 발열반응으로 인한 폐열이 많다는 점에 착안, 각 공장에 제안해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네트워크 구축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각 공장에서 필요한 정확한 온도, 압력, 양 등의 스팀 조건과 남는 스팀을 찾아내는 기술이다.

에너지사업부 관계자는 "삼성에버랜드는 국내 최고의 에너지진단 기술을 바탕으로 최적의 스팀 조건과 남는 스팀을 찾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총 120억원의 공사비가 ESCO사업자금으로 투자됐다.








출처: 2009-04-29 에너지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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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행사
Category Korea
Sources 국가환경산업기술정보시스템(KONE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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