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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서울동물원, 아기물범과 함께하는 백령도 물범 수호작전 행사 개최

        서울동물원, 아기물범과 함께하는 백령도 물범 수호작전 행사 개최






서울시 서울동물원에서는 최근 급격히 빠른 속도로 멸종되어가는 우리의 천년기념물 331호 백령도 물범을 보호하기 위한 범국민적 보호캠페인을 오는 13일~21일까지 서울동물원 해양관에서 펼치기로 하고, 고래연구소 안용락박사가 들려주는 '백령도 물범 멸종, 그 숨겨진 비밀이야기' 특별강좌도 개설하여 10일부터 참가자 100명을 모집한다.

현재 서울동물원에는 물범 12마리를 포함해 바다사자 3마리, 남미물개 3마리, 오타리아 2마리, 펭귄 7마리, 캘리포니아바다사자 6마리 등 모두 6종 33마리 해양동물들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월 24일 태어난 아기물범은 따뜻한 봄을 맞아 나들이 나온 상춘객 앞에서 재롱을 부리고 있다.

서해의 최북단 신비의 섬 백령도는 섬전체가 새들이 흰 날개를 펼치고 나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남·북을 가르는 해상군사 분계선으로 출입이 통제되어 온 까닭에 지금까지 섬 생태계는 다행히도 잘 보존되어 왔다.

그 결과 쇠가마우지 등 다양한 희귀동식물이 발견되고 있는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곳이 되었으며 특히 백령도는 멸종위기에 처한 물범이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서식하는 독자적인 개체군으로 형성되었다.

백령도 물범은 세계 30여종 물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물범이다. 과거 1940년경 8천 마리에 이르던 개체 수는 현재 그 수가 줄어들어 300여 마리만이 관찰되고 있을 만큼 멸종위기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에서도 이 귀여운 물범들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4월 쯤 되면 우리 서해바다에서 제왕으로 군림하며 바위 위에서 일광욕을 즐기며 날쌘 수영실력을 뽐내기도 하는 이 물범들은 11월이면 어김없이 모두들 어디론가 사라지곤 한다.

그렇다면 이 물범들은 어디로 사라지는 것일까? 이를 추적하기 위해 우리나라 해양 포유동물 전문 연구소인 고래연구소에서는 물범에게 장착한 위성추적장치를 통해 우리나라 백령도와 중국 간의 이동경로과정을 밝혀냈을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중국의 밀렵꾼과 환경오염으로 인해 물범이 사라지는 등 큰 위협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서울동물원에서는 고래연구소의 안용락 박사와 함께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물범의 생태서식환경과 중국 간 이동경로, 물범들이 처한 위험 상황과 보호대책 등을 알리고 시민들의 관심을 일으키고자 ‘아기물범과 함께 하는 백령도물범 수호작전’ 캠페인을 펼치게 된 것이다.

서울동물원에서는 오는 13일~14일 2일간 해양 포유동물 전문가인 고래연구소 안용락 박사로부터 물범에게 장착한 위성추적장치를 통해 중국을 넘나들며 연구한 백령도 물범에 대한 이동경로와 함께 물범에 대한 멸종위기의 순간 등 모든 비밀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키로 하고 10일부터 서울대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출처: 2010.03.10  환경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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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행사
Category Korea
Sources 국가환경산업기술정보시스템(KONE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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