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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창원 중앙로에 실개천 조성 추진
창원시는 도청 앞에서 용지공원 사거리까지 530m 구간의 보도와 시설녹지 사이에 수로(실개천)를 만드는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용지호수와 성산아트홀, 용지공원을 잇는 자연친화형 계류천이 조성되면 시민들을 위한 친수공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1차적으로 도청에서 용지호수까지를 시범구간으로 정하고 옹달샘∼실개천∼징검다리가 어우러진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곳으로 사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긍정적 반응이 나온다면 창원광장에서 공단본부에 이르는 구간까지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중심가로에 실개천을 조성, 도시경관의 상징적인 역할과 시민의 휴양·정서함양을 위한 휴식공간과 여유로움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도심의 딱딱한 회색이미지를 초록색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창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중앙로 실개천사업은 오는 8월 설계공모를 실시, 참신하고 친숙한 실개천 조성계획을 수립한 뒤 올해 11월중 실시설계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면서 "내년 5월경이면 창원에도 '작은 청계천'이 시민 곁을 흐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출처 : 에코저널(200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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