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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기후변화로 더욱 위험해지는 쌀, 아시아의 주식이 독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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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변화와 결합된 ‘비소 리스크’, 아시아 7개국 건강 위협

○ 세계 인구 약 35억 명이 주식으로 섭취하는 쌀이 기후변화로 인해 더욱 유독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됨

○ 콜럼비아대, 중국,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은 2014~2023년까지 중국 양쯔강 델타에서 28가지 주요 벼 품종을 재배하며 미래의 기후 조건을 실험함

○ 낮 동안 이산화탄소 농도를 200ppm 증가시키고 수온을 2°C 상승시킨 결과, 이 두 요소가 결합될 경우 벼의 쌀알에 비소(arsenic) 농도가 급격히 증가하는 '상승 효과(synergistic increase)'가 나타남

○ 연구팀은 방글라데시, 인도, 인도네시아, 미얀마, 필리핀, 베트남 등 7개 주요 쌀 소비국의 현재 및 2050년 인구 기준 모델링을 통해 기후 변화 시나리오에서는 전체 암 및 만성질환 위험이 약 44% 증가한다는 결과를 도출함

 

■ 쌀이 주는 독성, 해결 실마리는 ‘물 조절’과 ‘품종 개량’

○ 비소는 자연적으로 토양에 존재하지만, 쌀의 잠긴 논 재배 방식과 식물의 흡수성 특성으로 인해 체내 흡수량이 높아질 수 있음

○ NIEHS*는 비소가 폐암, 방광암, 심장질환, 당뇨, 아동 발달 문제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함

* 미국 국립 보건원(NIH) 산하 환경 건강 과학 연구소 

○ 연구팀은 논의 물을 주기적으로 말리는 '간단관개' 기법을 통해 산소를 주입하면 비소 흡수를 줄일 수 있다고 제안했으며, 비소 저항성이 높은 품종의 개발 또한 중요한 해결책으로 제시되었음

○ 가정에서는 쌀을 충분히 헹군 후 물을 넉넉히 넣고 끓여 남은 물을 버리는 방식이 최종 섭취 비소량을 최대 60% 줄일 수 있음

○ 그러나 궁극적인 해결은 기후변화의 완화에 있다는 데 전문가들은 입을 모음

○ “쌀은 원래 비소 문제가 있는 식품이었고, 이제 기후변화가 그 위험을 더 키우고 있다”는 지적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줌

태그

#기후변화 #비소 #쌀오염 #건강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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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정책동향
Category Policy tr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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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s 국가환경산업기술정보시스템(KONE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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