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테네시 주의 킹즈포트에 위치한 이스트만(Eastman)社는 폐기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두 번째 혁신 기술을 발표함. 이스트만에 따르면, “탄소 재생 기술(carbon renewal technology)”로 불리는 이 기술은 폴리에스터를 사용하지 않은 플라스틱(nonpolyester plastics), 유연 포장제, 플라스틱 필름, 혼합 플라스틱 등 기존 방식으로 재활용하기 힘든 복잡한 폐기 플라스틱 제품을 재활용할 수 있음.
● 지난 3월, 이스트만은 기존 기계적인 방식으로는 폴리머 블록으로 재활용될 수 없던 폴리에스터 제품을 분해할 수 있는 첨단 순환 재활용 기술(circular recycling technology)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함.
● 탄소 재생 기술은 이스트만의 셀룰로오스 생산 공정의 초기 과정(front end)을 바꿔 폐기 플라스틱 재료를 분자 단위의 요소로 전환시키는 기술임. 이스트만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플라스틱 재료를 일부 산화시켜 안과, 내구재, 포장재료, 섬유, 부직포 등 최종소비제품에 사용되는 이스트만의 첨단 재료 및 섬유질 제품의 구성요소로 전환시킴.
● 이스트만은 킹즈포트시에 위치한 공장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마쳤으며 기존 자산을 활용해 2019년 내로 상업적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힘. 또 탄소 재생 기술을 통해 혼합 플라스틱 폐기물을 상업적 규모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함.
- 이스트만의 이사장이자 CEO인 마크 코스타는 “이스트만은 변화를 만들 수 있는 기술, 혁신력, 인재를 보유하고 있다. 또 어려운 도전과제인 다양한 플라스틱 폐기물의 재활용을 위한 강력한 혁신 기술 두 가지를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로 입지를 다졌다. 플라스틱은 여러 방면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재활용 솔루션이 좋지 않거나 폐기되는 경우가 많아 전 세계적으로 매우 심각한 문제를 초래한다”고 말함.
- 코스타는 또 “이스트만은 더 나은 재료를 생산해 전 세계 모든 사람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겠다는 비전을 실천하고 있다. 다시 말해 생활필수품에 사용되는 우수한 재료를 생산할 뿐만 아니라 주어진 자원이 가능한 오랫동안 가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재사용되고 다른 목적에 맞게 재활용되는 순환경제에 유의미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함.
|